한국시간으로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저녁에는 정말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류현진에 관련된 얘기입니다!

 

 

la 타임즈 스포츠면 메인 페이지에 올라온

류현진 관련기사 (류현진 해외반응, 현지반응, 미국반응)

 

류현진의 어깨 수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지 언론들도 이를 연달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국내 매체를 통해 류현진의 수술 소식이 처음 전해진 바가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2일 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회복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015시즌을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즉 시즌아웃이죠!

 

류현진 수술 소식이 전해진 시간은 미국 서부 시간대를 기준으로 19일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한국 매체들의 보도를 접한 현지 언론들도 소식망을 가동, 류현진의 수술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매체가 먼저 움직였는데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류현진이 수술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신중한 보도를 냈고,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류현진이 어깨를 청소하는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류현진 관련 la 타임즈 기사

 

오후 들어 LA 지역 언론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ESPN LA’는 내부 소식통을 통해 류현진의 수술 소식을 확인한 뒤 한국 매체를 인용해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MRI 검진 결과 관절와순 파손이나 다른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수술의 목적은 염증을 유발하는 모든 요소들을 발견하고 청소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수술의 내용을 예상했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예상한 내용이네용 ㅠㅠ

 

아울러 ‘LA타임즈’는 “류현진의 재활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고려하면 수술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다음 단계”라며 매끄럽지 못한 재활 과정을 거친 류현진이 수술대에 눕는 것은 예고된 절차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상황에 밝은 내부인의 말을 인용, 류현진이 MRI 검진 결과 이상이 없음에도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다저스는 휴식으로 나아지기를 바랐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조셉 헬러의 소설 ‘캐치-22’와 같은 상황이라며 다저스와 류현진이 부상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수술을 원하지도 않는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항간에는 류현진의 어깨 마모와 흡연이 관련이 있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데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섣부른 추측은 금물입니다!

 

저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류현진 경기를 보는 낙으로 보냈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네요! 솔직히 어깨수술을 받은 뒤에는 다시 회복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류현진이 보여준 모습처럼 다시 일어서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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